‘14세 소녀 가수’에 악플 달다 집행유예…악플러 나이 보니
가수 김다현(16)을 향한 악성 댓글을 작성한 네티즌 A씨(58)가 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2023년 7월부터 4개월 동안 방송국 시청자 게시판에 김다현과 그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을 모욕하는 허위 사실을 총 140회 게재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 판결
재판부는 A씨의 게시물이 어린 피해자인 김다현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초래했으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을 들어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무법인 인의의 김경은 변호사는 공인의 인격권 존중과 표현의 자유가 타인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판결이 악성 게시글 근절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다현의 배경
김다현은 2009년생으로, ‘청학동 훈장’ 김봉곤 훈장의 딸입니다. 판소리를 배우며 성장한 그는 2020년 가수로 데뷔해 MBN ‘보이스트롯’ 준우승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2023년 11월, 당시 14세였던 김다현은 자신과 가족을 향한 악성 글에 법적 대응을 시작하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린 연예인을 향한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며, 공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535265
‘14세 소녀 가수’에 악플 달다 집행유예…악플러 나이 보니
10대 중반에 불과한 트로트 가수를 향한 악성 댓글을 일삼던 네티즌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가수 김다현(16)의 소속사 엔트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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