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알았다면”…보험가입땐 ‘만 나이’ 아닌 ‘보험나이’ 아시나요?

 

<요약>

오는 2023년  6월부터 ‘만 나이’ 사용으로 통일되지만, 보험 가입 시에는 ‘보험나이’가 별도로 적용됩니다. 생명·질병·상해·실손보험 가입 시 보험나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험나이 계산
- 계약일 현재 실제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 미만은 그대로 두고, 6개월 이상은 1년으로 계산.
- 예: 1983년 3월 1일생 A씨가 2023년 1월 1일 보험 계약 체결 시, 만 39년 10개월이므로 보험나이는 40세.

### 보험나이 적용 이유
-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의 보험료 산출, 가입 가능 여부 판단, 만기 시점 확정 등에 활용.
- ‘15세 미만자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한 보험계약은 무효’라는 상법처럼 법규에서 나이를 특정하거나 개별 약관에서 나이를 별도로 정할 경우에는 보험나이를 적용하지 않음.

### 보험나이 활용 방법
- 보험료가 저렴해지는 시점: 만 나이 기준으로 6개월이 경과하기 전에 가입.
- 예: 1983년 3월 1일 출생자가 2022년 8월 1일 보험나이 39세로 가입 시 월 보험료 26만6000원, 2023년 1월 1일 보험나이 40세로 가입 시 월 보험료 27만1000원.

### 가입나이 제한과 보험나이
- 가입나이 제한이 있는 보험상품은 보험나이 기준으로 가입 가능.
- 예: 가입나이 0∼30세인 어린이보험은 보험나이 30세(만 30세 6개월 미만)까지 가입 가능.

### 나이 기재 오류 시 조정
- 청약 시 나이를 잘못 기재한 경우 보험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나이를 정정할 수 있음.

### 금융감독원 조언
- 나이가 늘어날수록 질병·사고 발생확률이 높아지므로 보험나이가 1세 증가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
- 중장기적으로 보험나이를 만 나이로 일원화하는 방안 검토 중.

이렇게 보험나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665767

“진작 알았다면”…보험가입땐 ‘만 나이’ 아닌 ‘보험나이’ 아시나요?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