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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성폭력,스토킹/법원판결

여교사 성폭행한 학부모들…경찰에 웃으며 “기억이 잘…”

by lawscrap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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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에서 여교사를 성폭행한 학부모 2명과 주민 1명이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안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정리 및 의견

사건 요약:

2016년 전남 신안군의 한 섬마을에서 발생한 20대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입니다. 학부모 2명(박모 씨, 김모 씨)과 주민 1명(이모 씨)은 술에 취한 여교사를 관사로 데려다준 뒤 차례로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들은 초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지만, 피해자의 침착한 증거 수집과 경찰 수사로 범행이 드러났습니다. 오랜 법적 공방 끝에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각각 징역 15년, 12년, 10년의 중형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사건 상세 내용:

  • 가해자: 박모(49), 김모(38), 이모(34) (모두 식당업 또는 양식업 종사)
  • 피해자: 20대 여교사 A씨 (2016년 3월 부임)
  • 사건 발생일: 2016년 5월 21일 밤
  • 범행 과정:
    • A씨는 저녁 식사를 위해 안면이 있던 학부모 박 씨의 횟집을 방문.
    • 박 씨 등은 A씨에게 인삼주 등 술을 계속 권하여 만취시킴.
    • 박 씨는 A씨를 관사로 데려가 성추행("성폭행은 하지 않았다" 주장).
    • 이 씨는 A씨의 휴대전화를 핑계로 뒤따라 관사로 가 A씨를 성폭행.
    • 박 씨의 연락을 받고 "지키러 간다"던 김 씨는 두 번째 성폭행을 저지름.
  • 경찰 조사:
    • 가해자들은 혐의를 부인하며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거나 DNA 증거에도 "내 정액이 왜 거기 있죠?"라고 되묻는 등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 피해자 A씨는 샤워를 하지 않고 침착하게 정액, 체모 등 증거를 수집하여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 경찰은 가해자들이 범행 전후로 전화 통화를 하고 차량으로 뒤따르는 등 공모 가능성을 보고 구속했습니다.
  • 재판 과정 및 최종 형량:
    • 1심 이후 검찰과 가해자 측 모두 양형 부당으로 항소.
    • 항소심에서는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징역 10년, 8년, 7년이 선고되고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
    • 가해자들은 대법원에 상고했고, 파기환송심을 거쳐 항소심보다 더 높은 징역 15년, 12년, 10년 형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 출소 예정일: 2031년 6월, 2028년 6월, 2026년 6월.

의견:

신안 섬마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공분을 안겼던 사건입니다.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교사와 학부모, 주민이라는 신뢰 관계를 악용한 범죄라는 점입니다. 교육의 장에서 아이들을 보살펴야 할 학부모가 오히려 교사를 대상으로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은 공동체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였습니다.

가해자들이 범행 직후 보인 파렴치한 태도, 즉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내 정액이 왜 거기 있죠?"라는 식의 뻔뻔한 발언들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침착하게 증거를 수집하여 범행을 밝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피해자의 용기가 없었다면 이 사건은 은폐되거나 가해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1심과 항소심을 거쳐 파기환송심에서 최종적으로 형량이 높아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는 사법부가 이러한 중대 범죄에 대해 사회적 비난과 피해자의 고통을 더욱 엄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초기 형량이 다소 낮다는 비판이 있었던 만큼, 최종적으로 중형이 선고된 것은 정의 구현의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취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성범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재범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또한, 폐쇄적인 지역 사회나 집단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감시와 대응 시스템 마련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03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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