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휴대폰 속 ‘충격 사진’에 이혼 결심…재산보다 많은 빚은 어떻게?

사연:
A씨는 결혼 10년 차로 두 아이를 키우며 직장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사업 실패를 반복하며 신용대출, 담보대출, 심지어 사채까지 손을 대 큰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A씨는 남편의 무책임한 행동에도 아이들을 위해 참아왔지만,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재산보다 빚이 많은 상황에서 재산분할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리:
홍수현 변호사는 남편의 부정행위와 거액의 채무는 민법 제840조에 따라 재판상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산보다 빚이 많은 경우에도 채무의 성질, 채권자와의 관계, 담보 여부 등을 고려해 재산분할 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초과 상태가 남편의 반복된 사업 실패로 인한 것이라면, 혼인 파탄의 경위를 상세히 밝혀 재산과 빚을 각자 명의대로 귀속시키는 판결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A씨는 이러한 법적 조언을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며 재산분할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